Rezensionen
2022년에 미처 다 읽지 못한 책
Gruentaler
2023. 1. 1. 15:00
중간중간 빠지긴 했지만 매달 읽은 책들에 대해 써서 올해의 책으로까지 정리해서 쓸 수 있다면, 반성하는 차원에서 읽다 만 책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써보는 글.



보다시피 대부분은 영어나 독어 원서들이다. 예전에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21년이나 그 이전에 비해서도 읽은 원서의 수가 현저하게 적어서 어쩐지 더더욱 반성하게 된다. 아무래도 상황이나 능력에 비해 욕심이 한참 앞서서 그러지 않았나 싶긴 하지만.
분량에 압도되어 중간에 읽다가 그만두었던 “세계사”나 생각보다 내용 따라가는 일이 쉽지 않았던 “법으로 읽는 유럽사”에 비해 엥겔스의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은 특별한 이유가 없었는데도 그러질 못했다. 그냥 읽다가 중간에 이런저런 일로 잠깐 멈춘 것이 그대로 이어져서 그랬던 것 같음. 아무튼 국내서든 원서든 내년에 다시 붙잡고 다 읽을 수 있기를 바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