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차 한주 간 운동 기록 (27.05.24-02.06.24)

1. 금요일 홈트레이닝

 한 주 내내 운동 안한 죄책감에서 비롯한 얼렁뚱땅 홈트레이닝

2. 금요일 출근길 라이딩

 한번 집부터 일하는 곳까지 쭉 자전거를 타고 가보려고 했으나 늦게 나온 탓에 1/3 지점만 자전거를 탔다.

3. 금요일 퇴근길 라이딩 2

 일 마치고 이번엔 쭉 가보았다. 중간에 전화받느라 잠깐 멈추긴 했지만. 보통 어디를 가더라도 거의 다와서 지도만 보다 그냥 지나가버리거나 아니면 한두 블럭 앞에서 먼저 꺾어서 헤매는 게 특징인데 오늘도 그랬다. 집 근처 동네 아는 길이라고 해매지 않는 건 아닌듯. 퇴근길이면 퇴근 버프 받고 날아갈 듯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모양. 

 

3. 토요일 러닝

 집근처 훔볼트하임 공원과 거기에 있는 옛 벙커 및 방공포대 까지 올라가는 런닝.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 세가지가 달리기, 언덕길, 언덕에서 달리기인데 어쩌다보니 그 세가지를 다 했음. 그것도 두번이나. 기록이 조금 느리게 나온 건 정상 다 올라와서 사진찍고 잠깐 쉬느라 그런 것임. 스마트 워치 사용 몇년차인데 아직도 잠깐 정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 바로 나야.

4. 토요일 테니스

 

 그러고 테니스까지. 도대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팔자에도 없는 운동을 하루에 두번이나. 

 

 쓰고 나니 일주일 몸부림을 이틀에 몰아서 그냥 다 해버린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