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2024 몸부림
23주차 한주 간 운동 기록 (03.06.24-09.06.24)
Gruentaler
2024. 6. 10. 22:00
1. 금요일 자전거
운동이라기보다는 가야할 곳을 그냥 15km를 한시간 반 정도 자전거 타고 갔을 뿐인데 이것도 운동에 포함이 될지? 하긴 굳이 모든 옷을 다 갖춰 입고 각잡고 운동을 해야할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튼. 구글 지도를 보니 중간중간 좀 돌아가는 경로가 있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고, 50분 걸린다고 했는데 30분이 더 걸린 이유 역시 모르겠다. 사실상 초행길에 내가 그냥 느려서 그런 거겠지만.
돌아오는 길에도 자전거 타고 오려고 했는데 급 저녁 약속이 생겨서 그냥 두고 왔다. 일요일에 타고 집에 오려고 했는데 그날은 술을 좀 마셔서... 많이 안마셔서 금방 깰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2. 토요일 테니스
요즘 한시간 지각은 기본이다. 경기할 때 마음이 급해서 계속 엉뚱한 곳으로 보내버리는데 큰일이고. 아무리 패배요정에 그다지 승부욕도 없다지만 한 경기 정도는 이겨본다는 마음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자주 지적받는 것 중 하나가 공을 앞에서 (미리, 조금 일찍) 치라는 건데 이제서야 왜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알겠다. 그런데 그래서 일찍 치기 시작했냐 하면 그것도 아직... 사실 이것도 결국 잔발 스텝 밟아가면서 거리 조정 해야 가능한일일텐데 내가 가장 못하는 게 그거잖아?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