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주차 한주 간 운동 기록 (10.06.24-16.06.24)
1. 수요일 등교길 라이딩
전 주 금요일 일하는 곳에 두고 간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이동. 타려고보니 자전거 바퀴 갈면서 바람 새로 넣었음에도 많이 빠져서 출발하기 전에 다시 바람을 넣었다. 타고 갈 때는 멀쩡하더니만 집에 가는 길에 확인해보니까 몇 시간 사이에 완전히 다 빠져버려서 대략 난감.
2. 금요일 출근길 라이딩
포츠담 광장부터 일하는 곳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 중에 다와서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얼마 안남았으니 빨리 가야지 하고 서두르다 자전거 도로에서 인도로 넘어갈 때 속도조절 실패한 탓에 미끄러져 넘어짐. 그 와중에 마침 옆으로 구급차량이 지나가서(...) 앞자리 동승자가 창문 열어서 괜찮냐고 물어보던데 괜찮다고 말하긴 했다만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2. 금요일 퇴근길 라이딩
퇴근길 라이딩. 일하는 곳에서 포츠다머 플라츠까지는 자전거 타기 길이 괜찮은데 그 다음부터는 도심 한 가운데를 지나가는지라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음에도 이래저래 긴장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듯 싶다.
그나저나 수요일에 앞바퀴 바람 빠진 것 보고 올 때 공기 다시 넣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까 또 많이 빠졌다. 아무래도 속의 튜브가 문제인 모양. 튜브가 바퀴 휠보다 살짝 컸던데 그래서 문제인가 싶어서 결국 어제 (18일) 다른 사이즈로 새로 구매해보았다. 갈아끼우고 타 보면 알겠지. 바퀴 한 번 도난당하고 나서 뭐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지 하여튼.
3. 토요일 테니스
승부 욕심은 없어도 그래도 도의상 한 게임은 이기도록 최대한 노력해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같은 팀 덕이긴 했지만 아무튼 이겼다. 그 앞뒤로는 계속 졌지만. 특히 단식에서 나보다 구력 짧은 분들한테 계속 지니까 좀 각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