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찍은 사진이 많지 않아서 그냥 짤방으로 입을 털어보는 것으로.
튀빙엔에서 열리는 워크샵 발표 원고를 월요일까지 제출해야 했으나 전에 쓴 것 있으니까 대충 어찌어찌 고쳐서 내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계속 미루고 미루다 월요일 오후에서야(...) 쓰기 시작했고 결과는 늘 그렇듯이 밤새서 쓰다 화요일 오전에 보냄. 그리고 역시나 토요일에 다시 읽어보니 중언부언에 비문도 많고 말그대로 엉망이라 역시나 한참 붙들고 고쳤다.

한화 야구 중계에서 잡힌 장면이라는데 눈물난다 정말.

금주의 몰아서 한 딴짓은 미우라 코지의 "푸른 상자" 되겠다. 사실 얼마전에 4권까지만 읽고 조금씩 읽어야지 했는데 화요일에 워크샵 원고 제출하고 나서 또 브레이크 안밟고 쭉 읽어버렸음.




찾아보니 넷플릭스에 애니도 있길래 보기 시작. 어휴 저 답답이들...이라 말하는 내가 세상 제일 답답이겠지만.
아무튼 뭐라도 어떻게 될려면 죽자사자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나는 계속 누워서 이것만 보고 있잖아? 아마 안될거야 나는...


읽다 보면 정말 이런 감정이 아닌가 싶음. 하. 진정 이것이 젊음인가... 싶은. 그나저나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은 이렇게 테토/에겐 담론을 예견했나...

병렬 독서론도 이미 예견했음.

일요일 슈투트가르트 행 밤열차에 함께한 아이템들. 뉴먼 책은 한달동안 붙잡기만 하고 책 펼쳐보려고도 하지 않음.

열차가 라이프치히에 도착할 때 쯤 울름 근처에서 열차 사고 크게 나서 괜찮냐는 연락을 듣기도 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근처에도 오지 않았던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가는 길에 "승부"도 봤는데 대략 2/3지점까지는 재미있었으나 조훈현(이병헌 분)이 슬럼프에서 극복해 가는 과정은 대충 유야무야 넘어가거나 마지막 대국 중계 장면은 아쉬웠음. 아니 무슨 바둑 중계를 야구하듯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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