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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1 크리스마스 다 지나고 나서야 올리는 크리스마스 시장 사진

Gruentaler 2022. 1. 1. 06:58

상황이 상황이고, 딱히 같이 갈 사람도 없다보니 이대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결국 길을 나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크리스마스 시장에 다녀왔다. 마침 이 날이 마지막 날이라는 점도 어찌어찌 발걸음의 한 이유가 되기도 했고. 아무튼 마지막 날 문닫기 직전에 가서 그런건지 요즘은 어디가나 그냥 대충 가져다 쓰면 통용되는 코로나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예전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하긴 작년엔 아예 락다운 해버려서 열지도 못했지…
옛 양조장 건물을 문화 공간으로 개조한, 문화양조장(Kulturbrauerei)에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대충 컨셉은 북유럽풍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스칸디나비아 국가들 깃발 달리고 중간 중간에 이 나라들 음식들 파는 것 외엔 역시나 딱히 차이점을 못느…

본의 아니게 찍힌 분들께는 실례될 수 있지만 이래저래 쓸쓸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사진이라고 자부하는 중.



집에 가는 길에 찍은 전철 역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