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7

베를린 일상 기록 120525-180525

1. 12일 월요일 고민 끝에 나가서 달리기를 하고 돌아왔다.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라 하여 잠깐 전화 통화를 함. 이른 점심 먹고 (느지막히) 학교 가는데 조느라 내려야 할 곳을 놓치고 한 정거장 더 갔다. 가끔 있는 일이긴 하지만 문제는 어제도 그랬다는 것. 살다살다 이틀 연속으로 이러는 건 또 처음이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찍은 달 사진. 핸드폰으로 볼 때는 괜찮았는데 컴퓨터에서 보니 좀 이상하군. 2. 13일 화요일 점심 먹기 전에 학교에 도착. 하지만 그러고 아무것도 안함. 더 문제는 지난주부터 도서관에는 어찌어찌 들어가도 정말 멍만 때리다 1도 안하고 돌아온다는 것. 대선 시즌이라 이런 테스트도 인터넷에 있던데 결과는 뭐... 누가 봐도 혁명 나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 누..

25년 21주차 한 주간 운동기록 (19.05.25-25.05.25)

1. 월요일 라이딩 2. 화요일 라이딩 3. 수요일 라이딩 4. 목요일 라이딩 5. 금요일 리이딩 6. 토요일 라이딩 한 주 동안 대사관에 매일 나갈 일이 있었고,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계속 자전거를 타고 갔다왔다. 시간이나 여건이나 체력상 운동이라고는 자전거 왕복 다녀 온 게 전부지만 그래도 어쨌든 한시간은 운동했으니 체중 변화가 좀 긍정적으로 있을까 했지만 역시 그렇지는 않았다. 점심 잘먹은 거랑 일하면서 계속 군것질 한 것 생각하면 양심 없는 희망이긴 했지. 목요일 저녁에는 테니스를 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포기. 갔다 와서 저녁 먹으면 바로 쓰러졌다 새벽에 일어나는 패턴의 반복이었고, 금요일에 일하러 가지 않았다면 약간 무리해서라도 갈 수는 있었을 것 같은데 또 새벽에 일어나야 하니까..

25년 20주차 한 주간 운동기록 (12.05.25-18.05.25)

1. 월요일 달리기 모처럼 달리기. 하지만 모처럼인만큼 페이스는 형편없는. 2. 수요일 출퇴근 라이딩 3. 목요일 테니스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럴 때 박스볼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타이밍을 놓침. 4. 금요일 테니스코트장에서 찍는다는 것을 깜빡해서 끝나고 한 그릴 사진을 찍음. 요즘 발리 연습을 위해 시작 즈음 초보자 레슨 코트가 어수선한 틈을 타 가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 날은 시간 맞춰 온 사람이 적은 걸 핑계로 (발리는 안하고) 주로 백핸드 연습을 한시간 가량 하고 건너왔다. 금요일 출퇴근 라이딩은 밍기적 거리다가 타고 갈 타이밍을 놓쳐서 실패. 사실 2시 약속만 아니었으면 그냥 5분 정도 지각 모른척하고 타고 나갔을텐데 약속이 신경쓰여서 그러질 못했다. 하지만 약속한 분도 30분 가량 늦은..

25년 19주차 한 주간 운동기록 (05.05.25-11.05.25)

1. 수요일 출퇴근 라이딩사무실에 있는 동안 택배 받겠다고 했다가 택배가 7시 넘어서야 도착한 바람에 집에도 8시 반쯤에서야 도착했다. 사무실에서 그렇다고 뭐 딱히 한 게 있는 것도 아니었고. 2. 목요일 테니스한 주 조금 넘게 지나서 쓰려고 하니 이 날 테니스를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평소랑 특별히 다르지 않았으니 그렇지 않을까. 3. 금요일 출퇴근 라이딩 집에 오는 길에 두스만 서점에 잠깐 들러서 책과 문구류를 구입. 늘 가던 길에 오르막길 있어서 그거 한 번 피해보겠다고 다른 길 갔는데 와보니까 한참 돌아서 왔다는 걸 깨달았다. 4. 토요일 테니스 30분 가량 발리 연습하고 게임하러 감. 잘 되기도 했고 아니기도 했고.

25년 18주차 한 주간 운동기록 (28.04.25-04.05.25)

1. 목요일 테니스 목요일에서 이길 리가 없는데... 한경기인가 이겼음. 그건 그렇고 가는 길에 실수 해서 지각함.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평소대로 갔으면 노동절이라고 대중 교통 엉망인 상태에서 그마저도 못갔을 수도 있었을텐데 새옹지마인지 전화위복인지 그냥 베를린인지. 2. 금요일 출퇴근 자전거 우여곡절 끝에 자전거 수리를 마쳐서 다시 탈 수 있었다. 자전거 바퀴만 갈면 될 줄 알고 바퀴를 갈았더니 문제는 쓰던 튜브 밸브에도 문제가 생겼었고, 마침 사놓고 역시 밸브가 이상해서 방치해둔 새 튜브가 있어서 그걸로 바꾼뒤 밸브를 고쳤다. 하여튼 자전거 앞바퀴 뒷바퀴 다 갈 줄 알고 그래도 독일 살면서 할 줄 아는 게 생기긴 했구나. 3. 토요일 테니스발리 연습 뒤 게임함. 뒤에 가서 조금 이겼음.

25년 17주차 한 주간 운동기록 (21.04.25-27.04.25)

1. 수요일 출퇴근 라이딩 돌아올 때는 집이 아니라 학교로 가느라 평소보다는 거리가 짧았다. 2. 목요일 테니스그 참... 서브리턴 어쩌면 좋을까요. 3. 금요일 출퇴근 라이딩 돌아오는 길에 자전거 뒷바퀴가 터져서 1/3정도 밖에 탈 수 없었다. 원래는 에스반 루트대로 오고가는 거라 그냥 근처 역에가서 타면 됐지만 사는 게 늘 그렇듯이 공사중이라 집 앞까지 가지 않았고, 그래서 20분에 한 대 오는 교외선 타고 돌아 오느라 한참 만에 집에 도착했다. 4. 토요일 테니스일년에 두번 열리는 동호회 복식 대회. 제일 잘하는 분하고 팀이 되어서 이번에는 좀 승산이 있을줄 알았는데 저번 대회에 이어 전패로 끝났다. (6-3, 6-3, 6-1, 6-3) 그래도 저번만큼 무력하게 그냥 지지 않았다는 걸 위안으로 삼..

25년 16주차 한 주간 운동기록 (14.04.25-20.04.25)

1. 수요일 자전거 돌아오는 길에 유명하다는 집 근처 벚꽃길을 억지로 구경했다. 날도 살짝 안좋고 해질때기도 하고 그래서 갈까 말까 했는데 일기예보 보니 그나마 시간 되는 날 중에서는 이 날이 그나마 나은 날 같아서. 2. 목요일 테니스 전주의 충격을 안고 가서 또 털리고 돌아왔다. 이번엔 허리도 털린 게 함정.3. 성 금요일 자전거 올해 성금요일 예식은 작년보다도 더 길게 이루어진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