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한주 간 운동 기록 (08.01.24-14.01.24)

1. 토요일 테니스

레슨이 있는 날이라 평소보다 일찍 갔다. 레슨받는 것도 코트장 도착할 때까지 은근 귀찮은데 이 날은 마침 저녁 약속이 있어서 평소보다 훨씬 일찍 나와야했기에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테니스를 하러 다녀왔다.

새해 건강 관련 목표를 야심차게 정했으나 결국 운동이라곤 테니스가 전부였다. (조금 핑계를 대자면 달리러 나가기엔 너무 춥고 길도 미끄러웠다...) 그나마 간헐적 단식은 좀 해보려고 했으나 애초에 무리하게 설정을 한 모양이다. 내심 단식 핑계로 매번 하는 “도대체 학교 구석탱이에서 저녁으로 뭘 먹어야 하나”하는 고민도 덜 욕심도 있었기에. 아무튼 그래서 이번주부터 단식 시간을 (평일 기준) 15시에서 18시로 미루는 걸로 바꾸었다. 뭐 하다가 익숙해지면 한시간씩 다시 앞당겨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