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2023 몸부림 52

40주차 한주 간 운동기록 (02.10.23-08.10.23)

1. 토요일 테니스 수가 안맞아서 혼자 연습한 시간이 좀 많았던 날이었다. 그래도 너무 쭈구리 티 안내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평소보다는 좀 덜 쉬면서 계속 몸을 움직였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랠리하면서 자세도 봐주시고 그래서 새삼 또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음. 사실 늘 지적받는 건데 포핸드할 때는 어깨를 열고 생각보다 앞에서 쳐야(이건 근데 진짜 모르겠다) 힘있게 나가고, 백핸드는 뭐... 그냥 계속 못하고. 무릎을 굽혀서 자세를 낮추라고 하는데 내가 제일-솔직히 말하자면 귀찮아서-못하는 게 그것...이긴 한데 혼자서 서브 연습할 때 확실히 의식적으로 무릎 많이 굽힐수록 잘 되는 듯 싶으니 역시 귀찮더라도 부지런히 몸을 놀려야 하나보다. 그건 그렇고 그냥 대충대충 하는 나와 다르게 ..

39주차 한주 간 운동기록 (25.09.23-01.10.23)

1. 화요일 수영 뤼겐 섬에 위치한 프로라라는 동네에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박 3일 간 머물다 돌아왔다. 여행지를 찾는 중에 투숙시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이곳에 왔는데 시설은 대체로 만족. 사실 수영장은 휴양시설이다보니 25미터는 못됐고, 대충 20미터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한시간 쉬지 않고 계속 돌다 왔음. 2. 수요일 달리기 프로라에서 빈츠까지 대충 4km라길래 왕복으로 달리기를 하고 왔다. 이 날 예기치 못하게 본 일출이 정말 멋졌는데 아쉽게도 핸드폰을 두고 온지라 사진은 찍지 못했고 (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그건 그것대로 좋지 아니한가) 점심쯤에 다시 빈츠 해변 갔을 때 찍은 사진으로 대체. 3. 수요일 수영 그러고 오로지 시설 본전은 뽑..

38주차 한주 간 운동기록 (18.09.23-24.09.23)

1. 월요일 요가 2. 금요일 수영 작년 부활절 이후로 처음 온 것 같으니 대충 일년반만의 수영장. 운동 뭐 좋아하냐고 물으면 (그나마) 수영이라고 답하는데 오늘 해보니까 이젠 그렇게도 말 못하겠더라. 오랜만이라 그런건지 그 사이에 나이 앞자리가 바뀌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필요 이상으로 몸에 힘이 들어가 굉장히 힘들었고, 한시간반-두시간 수영해도 다음날까지 피곤하다는 느낌이 든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 다음날 오후까지 늘어져서 아무것도 못했다. 3. 토요일 테니스 ...라는 몸을 이끌고 테니스를 치러 갔으니 뭐 잘 됐을리가 있나. 어떻게보면 근 5주만에 갔던 지난주보다도 더 안되는 느낌이었다. 특히 경기하는데 넘기는 공은 죄다 라인 뒤로 넘겨버려서 아웃이고. 어차피 비교 대상도 아니긴 했지만 입부 동기 ..

37주차 한주 간 운동기록 (11.09.23-17.09.23)

1. 토요일 테니스 마지막 테니스가 8월 5일이었으니 거의 40일만에 코트에 왔다. 그래도 한달 쉬었다고 완전히 잊어버리지는 않았지만 한달 쉬었으니 경기하는데 우왕좌왕 하기만 했다. 생각해보면 함부르크에서 온 친구 만나느라 한 번 빠진 것 왜에는 논문 쓴다고 가지 않은 것이었는데 그렇다고 썼냐, 단 1도 안썼었다. 그럴거면 그냥 왔어야 하는게 맞았다...라는 뒤늦은 후회와 자책을 해봤자 무슨 소용이랴. 근데 그렇다고 어차피 공부 안할테니 가자, 라고 하기엔 심리적으로 너무 여유가 없긴 했었다.

36주차 한주 간 운동기록 (04.09.23-10.09.23)

1. 월요일 요가 2. 화요일 요가 3. 목요일 요가 4. 금요일 요가 5. 토요일 요가 홈트레이닝도 아니고 15-20분 채 안되는 요가 유튜브 보면서 따라 한 게 한 주 운동의 전부다. 물론 아예 안하는 것보단 낫겠다는 마음도 있었고, 그래도 나름 짧게라도 매일 해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5일을 했으니 선방이라면 선방이겠다만. 테니스는 논문 핑계로 여전히 안/못가고 있는데 그렇다고 그 시간에 작업을 했느냐!는 단 한번도 그러질 않았다. 차라리 가서 테니스라도 쳤으면 스트레스라도 좀 풀렸겠지. 공부도 안하면서 왕복 두시간에 테니스 세시간, 도합 다섯시간 쓰느라 토요일 하루가 날라간다는 핑계로 안했었는데 왜그랬나 싶다. 사실 부끄러운 삶을 살아가는 데 이건 빙산의 일각이라는 사실.

35주차 한주 간 운동기록 (28.08.23-03.09.23)

1. 금요일 홈트레이닝 2. 토요일 요가 3. 일요일 요가 이래저래 운동을 제대로 안/못하고 있다. 매주 하던 테니스도 못나간지 거의 한달이 다 됐는데 이 정도면 잊어버린 건 아닐까. 심신의 안정을 위해 뚝딱여도 요가를 해보자...하고 하긴 했는데 솔직히 제대로 했는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