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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제국시대 사회복지 제도 도입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쓴 이후 관심사는 정당사로 바뀌었고, 애초에 박사논문 주제로 자유주의 좌파 정당을 생각해두고 있었으나 그 지리멸렬함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결국 중앙당으로 결정, 현재 19세기 후반 바덴 지역 문화투쟁과 중앙당(당시 지역정당인 가톨릭 국민당)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다. 사실 애초 목표는 정당의 선거전 활동 자체였으나 어찌어찌하다보니 스케일이 커져 결국 그 배경이라 할 수 있는 문화투쟁은 물론이고 큰맥락에서 국민국가 형성 과정을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앞으로 어찌될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러니까 논문의 영역이 어디냐 물어본다면 정치사/정당사/지역사/선거사 이렇게 될텐데 현실은 그냥 넷다 깔짝대는 정도에 불과한듯.

 

 아래는 논문 주제 찾으면서, 혹은 논문 쓰다보니 생각난 주제들이지만 중구난방으로 떠오른 관심사들

 

 독일 구 가톨릭 교회

 독일 법제사(민법, 소유권 및 재산법)와 법률가들(Erich Kaufmann, Heinrich Krieger, Hans von Dohnanyi)

 19세기 독일어사 (표준어의 형성, 사전의 역사)

 트랜스 내셔널

 

 바이마르 공화국의 주요 정치가들

 초창기 독일연방공화국 (구 서독) 정당사
통일 이후 구 사회주의 통일당의 움직임(?) - 적응? 정당화?

 독재체제 

 민주주의

 독일 중앙정부-지방정부 관계 / 연방의회-연방참사회(상하원) 관계

 도시사 (베를린, 미테, 베딩)

 

 독일 소설 (19세기-바이마르) 

 

독일 방언, 중세독어, 동유럽권 (폴란드나 체코) 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독일에 있는 기간 동안 배워보고 싶은데 현실은 독어도 못하는데 무슨. 

 

 관심사에 대해서는 여유가 있을 때마다 한두문장씩 덧붙여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