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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담 바베리니 박물관 뭉크 특별전 (24년 3월 30일) 2017년에 포츠담에 인상주의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는 미술관이 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옆동네인데도 포츠담 가기 은근 귀찮은지라 가봐야지 한참 마음만 먹고 있다가 진행중인 뭉크 특별전이 조만간 끝난다고 하여 부활절 연휴에 맞춰 다녀왔다. 바베리니 미술관은 포츠담 (아마도) 구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건물로, 로마에 있는 동명의 건물을 모방해서 18세기에 지었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당연히(?) 박살났다가 개보수를 하여 주의회로 잠깐 쓰였었고, 그러다 IT계열 사업가인 하소 플라트너가 본인 재단의 인상주의 예술품들을 기증하여 미술관으로 탈바꿈했다고. 작품들은 ㄷ자 모양의 건물에 3층에 걸쳐 전시 중이었고, 그 중 절반가량의 공간은 뭉크 특별전에 할애되었다. 가기 전 뉴스나 미디어에서 나오는 모습들을.. 2024. 4. 7.
성주간의 성당 모습 (파나소닉 lx100m2) 어쩌다보니 금요일부터 오늘 오후까지 성당에서 살다시피 머무르게 되었고, 겸사겸사 토요일과 일요일에 찍은 사진들. 성가대 연습과 공연을 비롯해서 사람들을 무차별로 찍었는데 그런만큼 개인정보 문제가 있으니 최대한 배경사진만 골라서 올리는 걸로. 일단 토요일 파스카 성야 미사 전에 찍은 사진들. 정작 이날 미사 사진을 안못찍어서 약간 아쉬움. 일요일 대축일 낮미사 오늘 오후에 집에 돌아오니 갑자기 허탈함과 쓸쓸함에 사로잡혔다. 며칠에 걸쳐서 사람들 사이에 있다가 (그렇지만 할 일에 떠밀렸던만큼 제대로 어울렸는지도 모르겠고) 혼자가 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돌아오는 길 날씨가 생각 외로 좋아서 그랬을 수도, 어쩌면 점심에 반주로 마신 술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열흘 안으로 작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절박.. 2023. 4. 10.
8월 슈체친 여행 필름 사진 (롤라이 35S, 후지C200) 8월에 생일 기념으로 2박 3일로 슈체친에 다녀왔을 때 찍은 사진. 중간에 찍다가 노출계가 좀 이상해져서 - 배터리 문제인가 싶었는데 돌아와서 교체했는데도 여전한 걸 보니 아무래도 그냥 기계 문제가 아닐까 싶음 - 잘 나올까 걱정했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우려보다는 잘 나왔다. 하지만 집에 있는 복합기로 스캔하니 생각만큼 잘 나오지는 않은듯. 그나저나 그때 필름을 다 쓰지 못해서 10월까지 시내 사진 더 찍다가 갑자기 추워진 최근에서야 현상해서 훑어보니 역시 지나간 여름은 언제나 좋은 기억만 남는듯 싶다. 2022. 11. 23.
때이른? 올해 첫 눈 사진 (파나소닉 lx100m2, 아이폰 12pro) 한 해의 첫 눈은 애매하다 싶을 정도로 내리는 게 한국이나 독일이나 큰 차이가 없는데 올해는 며칠에 걸쳐서 많이 내렸다. 핸드폰으로 찍은 마지막 사진 빼고는 파나소닉 루믹스로 찍음. 2022.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