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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란트 생존기

갈렌 레더 문구용품 (노트 커버)

by Gruentaler 2023. 12. 14.

 
  얼마전에 올린 글에서 예고 내지 우려(?)했던대로 갈렌 레더에서 노트 커버를 추가로 구매했다. 블랙 프라이데이였던가 최근 구매자를 위한 추가 할인 쿠폰이었나 아무튼 15% 할인 쿠폰이 있어서 마감일에 맞춰서 샀다. 저정도 할인가면 대충 배송료 내지 관세 정도는 면제가 되는듯. 구매한 제품은 A5 크기의 노트를 위한 가죽 커버 두 개로, 하나는 다이어리 용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노트 용. 후자는 말 그대로 그냥 커버인 반면 전자는 안에 펜이나 카드는 물론이고 소형 태블릿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뭐 굳이... 그냥 일반 커버 두 개를 살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개봉샷
천 주머니에 들어있던 사은품. 역시나 전과 거의 똑같은 구성인데 이렇게 졸지에 펜 파우치가 두개 생겼다.
왼쪽이 다이어리용 커버, 오른쪽이 노트용 커버.
위는 다이어리용 커버, 아래는 노트용 커버. 다이어리용 커버가 일반 노트용 커버에 비해 수납공간이 많음.
일반 노트용 커버에 수첩(복면사과 A5 주간 스케줄러)을 넣은 모습. 하지만 300페이지 넘는 노트까지 수용 가능한 커버다보니 오히려 얇은 노트에는 안맞는다는 인상.
다이어리용 커버에 내년 몰스킨 L사이즈 일간 수첩을 넣은 모습. 한편으로는 뒤는게 로이트투름 1917 다이어리를 살걸 왜 몰스킨 샀나 후회도.
집에 와서 일반 노트용 커버에 미도리 A5 모눈 노트를 집어넣었는데 200페이지 조금 안되는 노트를 넣어도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
뭔가 주객이 전도되도 단단히 그런 느낌이지만 노트용 커버에 맞는 노트를 간신히(?)찾아 구매했다. 이것도 미도리 노트인데 하루 한장 쓰는 컨셉이라 400페이지 조금 안되는 분량.

 
 
  A5 노트 커버는 나름이라기보다는 거의 전적으로 두꺼운 노트 전용의 크기라서 그냥 일반 책 커버로 써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인데 그럼에도 A5 크기의 책이 생각 외로 많지 않다는 것이 또 다른 문제라면 문제일지도.
 노트에 맞는 커버를 사려고 했지만 막상 사고나니 맞지 않아 거꾸로 커버에 맞는 노트를 사보겠답시고 한참 문구점을 돌아다녔었다. 아무래도 남의 영업장 사진 막 찍기는 그래서 많이 남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 것 이 동네 문구점 포스팅도 조만간 해볼듯. 


트위터 하다 발견한 짤. 아무리 봐도 비겁한 변명같아 보이지만.